산하는 언제나 꽃으로 물들고
<자연의 웃음에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시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 말고 이치를 따지면 힘들지요
산이건 물이건 그대로 두라 손대면 망가지니
횐 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 어이 모르고 행할까요
해질 무렵 구름은 고운 빛 물들어 가고
산에는 어지러이 두견이 울고
가끔은 비오고 바람불고 억새는 슬퍼서 소리쳐
몸부림 치고 바람없는 곳에 어디 인적이 있을까
<옛시에 이런말이 있어요>
달 그림자 뜰을 빗질하고 있으나 먼지 하나 일지 않나니.
달이 물밑을 뚫고 있어도, 水面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출처 : 부산민들레산악회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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