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안내방

[스크랩] 9월3일제444차 영월구봉대산 산행안내

산과자연 2017. 8. 22. 16:06

                               강원도 영월군 구봉대산 (870M)  



 법흥사에서 바라본 구봉대산의 능선

 법흥사에 멋있게 서있는 금강소나무

앞의 소나무 가지가 고사하지 않았으면 정말 멋이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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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3일제444차 영월구봉대산 산행안내 


산행지 코스

 일주문<3.5km>▲구봉대산900.7m<1.7km>널목재<3.0km>1봉`~9봉 적멸보궁경유 솔숲 법흥사

산 행 거 리

8km   (도상거리)

산행시간

4시간 

산행 준비물

,식수,간식, 여벌옷등 기타

출 발 일 자

2017년9월3일(당일)

출발장소

서면8번출구 07:30 

출발지

서면8번출구앞7시30분출발-세연정40분-덕천부민병원앞8시

경유지가 많으므로 출발시간을 꼭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산 행 회비

3만원 (사전예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신형고속해운대관광여행사 휴 010-3807-0505 

문 의 전 화

민들레 총무 010-2811-2373


 

영월 구봉대산

1:25,000지형도= 운학. 주천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 영월 주천에서 수주면 법흥사 절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다보면 법흥사 입구 삼거리 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관음사,사자산,백덕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 법흥사 방향으로 200m정도 들어가면서
조그만 교량을 건너면 상가옆에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 좌측 기둥쪽에 돌단과 계단이 있고 이 계단을 올라서면
구봉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구봉대산 정상까지는 2.5km). 물 맑은 절골 계곡을 건너면 완만하고 평이한
산속의 오솔길로 접어든다.다시 100여미터쯤에 가해목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만난다.
 계류를 건너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계곡이 보이고 20여분 오르면 널목재 방향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만난다.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 좌측으로 뻗은 지능선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입깔나무가 군락을 이룬 평탄한 널목재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구봉대산 주능선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남쪽은 엄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서쪽은 가해목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동남쪽 주능선을 따라 20여미터 거리에 작은 스텐인레스 철판으로 된 표시판이 서 있고
"제1봉 양이봉'이라고 적혀있다.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계속 주능선을 따라 100여미터 거리에
이르면 제2봉"아이봉"이다.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아이봉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10여미터 거리에
제3봉 "장생봉"이 있다.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하여 이 암봉이 구봉대산의 첫 전망대이다.
이 곳을 지나 40여미터 거리에 이르면 제4봉 "관대봉"이다.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한다.
가파른 급경사를 30여미터 올라서면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이 암릉구간은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남쪽사면으로 난
우회로를 이용하여 암봉에 올라서면 소나무와 기암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제 5봉 "대왕봉"이다 .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하며 , 북으로는 사자산의 주능선이 힘차게 서쪽으로 달려나가고
동북방향으로는 M자형태의 백덕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5봉에서 400여미터 거리에 제6봉 "관망봉"이다.
"관망봉"은 지친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구봉대산에서 1봉과 9봉사이 중에서 5봉과 6봉사이가 가장 긴 이유는 권세를
오래도록 누렸으면 하는 인간의 욕망과 바램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제6봉은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으며
구봉대산 최고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급경사길을 20여미터 내려서서 다시 급경사길을 오르면 제7봉 "쇠봉"이다.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한다. 쇠봉을 지나면 제8봉 "북망봉"이다.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하며
이 곳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20여미터 거리에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정상이다. 이 곳 정상이 제 9봉 "윤회봉"이다.
"윤회봉"은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푼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하산은 헬기장에서 동남방향으로 조금 가파란 길을 내려서면 엄둔치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이른다.
우축은 엄둔치로 내려가는 길이다. 좌측 동북쪽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20여분거리에 아름드리 노송이 서 있는 830봉이다.
급경사길을 따라 830봉을 내려서면 바위길은 끊어지고 아름드리 노송과 신갈나무가 우거진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가파른 길을 20여분 내려서면 음다래기골 계곡에 도착한다. 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30여분 내려서면 신라매점이 있는 법흥사 입구에 도착한다.
1봉에서 9봉까지의 아기자기한 능선길을 따라 인간의 흥망성쇠를
생각하며 산행을 하다보면 산행이 즐겁다.

                                                             

                                         

   1봉(양오르니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는구나.이봉)에

2봉(아이봉)에 오르니 인생사 욕심이 한 낱 부질없는 짓이구나.

3봉(장생봉)에 오르니 암벽에 핀 야생화가 경이로움을 전해주는나.

4봉(관대봉)에 오르니 심오한 말이 가슴속으로 스며드는구나.

5봉(대왕봉)에 오르니 我相(아상)과 我執(아집)을 버리게 되는구나.

6봉(관망봉)에 오르니 얽키고 설키었던 인연의 끈을 풀게 되는구나.

7봉(쇠봉)에 오르니 삶이 곧 진리요, 진리가 곧 일상의 삶이라는 깨달음을 얻게되는구나.

8봉(북망봉)에 오르니 인생의 마감이란 결국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구나.

9봉(윤희봉)에 오르니 세상사 모든게 色卽是空(색즉시공) 空卽是色(공즉시색) 이로구나



                                                                                                      





 



▲ 뒷쪽으로는 지나온 구봉대산 정상(8봉)이 조망 ...

 그 화려한 봉우리들이 7봉에 서면  조망은 온데간데 없고 관목으로 그 주위가 둘러져 있습니다.

인간사 세옹지마라고 그 화려함도 숨죽이는가 봅니다. 


 

▲ 진행방향과 우측 절벽 아래로는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   6봉을 지나 5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만나는 기암괴석들 ...

 

▲  암릉길 곳곳에서 만나는 멋진 노송들


 5봉에서 6봉까지는 도상거리 악 400m라 한다.  실제로 걸어보니 구봉대산의 가장아름답고 가장 아찔하고

암릉길의 굴곡이 가장 많은 곳이다.  중간중간 위험구간을 피해가라고 우회길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우회길을 버리고 암릉길을 택해서 구봉대산의 속살을 아주 속속들이 파해쳐간다.  그러다보니

나타나는 그 속살들이 이루 아름답기 그지없게 눈앞에 나타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산행의 속도가

늦어진다. 이 암릉구간은 어느정도 힘을 써야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고 노약자나힘이 모자란 권하고 십지않는구간입니다

 암릉을 통해서 앞으로 진행합니다


▲  바윗길 로프구간을 한참 내려간 후 ...

  

▲ 큰 바위를 우회하는 암릉코스를 만난다 

▲ 큰바위를 지나면 ... 절벽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암릉길이 이어지고

 




산악인에추모비


 

▲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통과 ~~

 

▲ 위험구간에는 로프설치가 잘 되어있네요 ~

 

▲  5봉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주변 전경 ...

 

▲ 생명력(소나무)앞에는 바위도 당할수가 없네요

 

▲ 제 5봉 ... 인생의 절정기에 이른다는 대왕봉(大王峰)

 

▲ 제 4봉 ... 벼슬길에 나서기 전에 기초를 충실히 다진다는 관대봉(官帶峰)

 

▲  제 3봉 ... 유년기를 지나 청년기를 거치는 장생봉(長生峰)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3봉 주변이다

 

▲ 제 2봉 ....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의미하는 아이봉(兒以峰)

 

▲  제 1봉 ... 어머니 뱃속에 잉태됨을 의미하는 양이봉(養以峰)

 














 

 


출처 : 부산민들레산악회
글쓴이 : 산과자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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