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울수 없는 그리움은

산과자연 2008. 2. 27. 18:47

       

      지울수 없는 그리움은

       

      묻어야 하는 시린 인연

      서러움속에 눈 시울 붉히고

       

      보내야 하는 슬픈 미소

      아픔으로 흩 날려야만 하는가

       

      흐르는 세월따라

      스쳐가는 한자락의

      빈 손짓인줄 알았지만

       

      접히지 않는 님의향기

      꿈속이라도 안고 싶어라

       

      서산 마루 걸린 그리움은

      노을빛으로 짙어만 가고

       

      슬피우는 갈 바람에

      지울 수 없는 님의 숨결

       

      한 방울의 이슬 굴러

      님의 발길이라도

      스치고 싶은것을

       

      보고픔에 흐르는 눈물

      대답없는

      뜬 구름에 시려오고

       

      사무침에 우는 가슴

      잊을수 없는

      그대 가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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