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3월5일제498차 완주의숨은 명산*대부산 산행 완주의 숨은 명산 대부산 비경과 함께 즐기는 암릉 산행 대부산은 일제 잔재와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애환도 함께 서린 산이다. 이 산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동상면 일대를 측량하면서 강제로 동원한 거인마을 사람들에게 수고비 대신 대부산을 무상으로 대부해 준 후부터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더욱 가관인 것은 "김대연"이라는 친일파가 대부산이 거인마을 주민들의 소유로 되어있으면 세금이 많이 나오므로 대부산을 매각해서 나눠 갖자고 제의했다. 그리고는 산을 매각한 돈을 가지고 줄행랑을 쳤다는 기막힌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 때에는 북한군이 대부산에 주둔하고 있다가 건너편 거인마을 뒤 럭키산에 주둔했던 미군과 교전에서 참패를 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