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당신을 알아갑니다.

산과자연 2008. 9. 17. 16:08

 

 


당신을 알아갑니다.

어디를 가던 내게 머물다 가는 당신을...



 

눈을 뜨면  당신의 소리를 먼저 듣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 순간부터...



 

당신은 속삭입니다.

사랑하라고..

좁은사랑이 아닌 넓은사랑을 하라고... 



 

사랑을 했습니다.

아주 좁은 사랑을... 

슬픔이 오고 아픔이 오면서  눈물로 지새운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눈을 뜨고서야 더 큰 당신이 보였습니다.

한세월의 흐름에서 마주하는 당신은 나를 반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봄에는 연초록의빛으로 세상을 휘감아버렸고..

여름엔 짙은 신록으로 더 울창하게 더 강한빛으로 내 눈을 멀게 했습니다.



 

이 가을엔 눈부실 만큼이나 아름답게 황홀하게 나에게 다가옵니다.

당신의 빛은 어느새 노오랗게 물들고 붉게 타오릅니다.

이 가을엔 그렇게 나를 유혹합니다.  



 

난 당신의 그 주신 사랑으로 행복하고

난 당신의 그 선물로 세상을 다 가진듯 합니다.. 



 

당신의 그 유혹은 몇번이고 괜찮을듯..

빠져 들어가면 갈수록 황홀합니다.

그 누구도 이 처럼 아름다움을 선물하지는 못 할껍니다.

당신이기에 그 모든것이 가능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였기에...

내 눈을 .. 내 마음을..

이 토록 열어줄수 있었습니다.

닫아 버리려 했던 내 마음을..  좁은 한 사랑으로 ... 



 

이 순간은 더 넓은 당신을 품어 버렸습니다.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더 많은것들을 배워가려니 가슴이 벌써부터 벅차오릅니다. 

 


한 세상이 바뀔때면 내 사랑도

더 많은 변화로 더 성숙해서

더 큰사랑을 나누려 합니다. 

당신이 주신 사랑으로 이 세상에 나도 그렇게 뿌리려 합니다.

 

사랑하리라...이 아름다운 자연을..





 

 


 

출처 : 부산민들레산악회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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