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할과일상

음주문화 + 맥주 100배 맛있게 마시는 법

산과자연 2008. 7. 23. 12:36
음주문화
 
 
 
 
□ 고영길의 사람이야기

막걸리에 오덕(五德)이 있다했는데 그것이 한국적 풍토나 생업 그리고 한국인의 생태에
걸맞음을 알 수 있다.

- 허기를 면해주는 것이 일덕이요
- 취기가 심하지 않은 것이 이덕이고
- 추위를 덜어주는 것이 삼덕이며
- 일하기 좋게 기운을 돋워주는 것이 사덕이고
- 평소에 못하던 말을 하게 하여 의사를 소통시키는 것이 오덕이다.

맛도 좋은 데다 실생활에 유익하고 덕까지 갖추었기 때문인지 이웃나라들에서도 이 토속주는
예부터 명주로 소문났었다』(조선일보 李圭泰 코너 막걸리,2000.7.5)

막걸리에 대한 이규태선생의 애찬을 특유의 글 솜씨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막걸리의 효용을 더 부언하자면,
더불어 한잔 마심으로써
- 이질을 동질로
- 불화를 화해로
- 오해를 이해로
전환시키는 마술과 같은 어떤 신비의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그뿐만이 아니다. 막걸리 한 사발 놓고도 우리 선조들은 공손한 마음과 자세로 어른들을 모셨으며
손위 ․ 손아랫사람과의 술자리에서도 격식을 갖춰 술자리를 가졌다.
이런 술(막걸리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마셨던 여러 종류의 술)에 대한 우리 선조들의 전통적인
인식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예(禮)이고, 갖춰야하는 도(道) 즉, 주도(酒道)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우리 선조들이 지켰던 엄격한 주도(酒道)와는 상관없이 술은
일상의 벽을 넘어 또 다른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건 사실이다.
-무한한 활력소의 역할
-미래지향적인 사고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주는 묘약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역으로 이성을 잃고 타락의 수렁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그러기에 서양 격언에
-첫잔은 갈증해소,
-둘째 잔은 즐거움
-그 다음 잔은 발광하기 위해서 마신다고 하였으며,

대승불교 경전인 ‘법화경’에서도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좀 지나면 술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라는 경구를 뒀는지 모른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얼마 전
-적당한 음주’를
-덜 위험한 음주’란 말로 바꾸기로 했다.
그만큼 술은 해롭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술을 마시려면, 가칭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밝힌 건강 음주의 계명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그 계명은
①가능한 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신다.
②첫 잔은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③술을 마시면서 목이 마르면 차가운 얼음물을 마셔 갈증을 해소한다.
④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무알코올 음료수를 많이 마셔 둬야하며, 우유나 치즈, 육류 등 소화 속도가 느려 위속에 오래 머무는 고단백 ․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다.
⑤자기가 마신 술의 알코올 양을 어림잡아 보며 주량을 지키도록 한다.
⑥공복이 아닌 상태, 즉 안주를 충분히 먹은 후에 술을 마시되 천천히 마신다.
⑦무리하게 술을 권하지 않으며, 받은 술잔은 다 마신 다음에 잔을 받는다. 그리고 가득 채우진 않는다.
⑧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을 때는 확실히 거부의사를 표시한다.
⑨술을 마시면서 소금기가 많은 짠 스낵 류를 같이 먹지 않는다.
⑩숙취는 반드시 풀되, 해장술은 금해야 하며 술자리는 주 2회를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⑪사이다나 콜라를 섞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사이다나 콜라를 섞어 마시는 음주 습관은 몸에 해롭다. 탄산거품이 섞인 술은 흡수가 빨라 짧은 시간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⑫술자리에서는 되도록이면 담배를 삼가도록 해야 한다. 술자리에서 피우는 담배는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알코올 역시 니코틴의 흡수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 속에 2-6%의 일산화탄소가 있는데 음주 중 담배까지 피우면 거의 연탄가스 중독에 가까운 타격을 받게 돼 심장, 간 뇌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⑬술자리에서는 무조건 흥겹게 즐겨야 한다. 여건만 된다면 가끔 술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것이 좋다. 즐거운 놀이와 모임, 그 자체에 열중하다 보면 술도 덜 취하고 좀처럼 만취상태까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술은 이렇게 마셔야 한다는 얘기는 술을 마셔야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얘기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술의 몇 가지 계명으로 술 마시는 지혜를 밝혔으나 우리들의 술 문화에서 꼭 이것만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음주 문화도 바뀔 것이다.

첫째, 건배(乾杯)를 자주 제의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시작하면서 술을 같이 마시는 모든 이의 어떤 목적을 다짐하는 건배야 분위기를 띄울 수 있지만 술을
더 마시기 위하여 건배를 자주 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술을 더 마시기 위해서 제의하는
건배는 고쳐져야 한다.
이런 경우는 예외일 수 있다. 2000년 9월 24일 남북 국방장관 회담 전야에 벌어진 한 판 술자리 대결의
경우는 예외일 수 있다. ‘술에서도 져선 안 된다’는 군 특유의 기질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남북대표단 만찬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조성태 국방장관과 김일철 북한인민무력부장의 만찬사와 축배 제안에 따라 포도주로 건배한 것 까지는
의례적인 수순이었으나 동석한 우근민 제주지사가 알코올 도수 35도의 제주 특산 ‘허벅주’ 자랑을
늘어놓으면서부터 다른 ‘부드러운’ 술들은 양측 군인들의 관심에서 비켜나고 독한 허벅주 잔이
한, 두 순배 돌면서 만찬은 차츰 ‘기(氣)대결’ 분위기로 치달았다.
우리측 대표들이 한명씩 일어나 13명의 북한 대표단에 계급 순으로 일일이 건배하고 마지막으로
김일철 부장에게 잔을 맞추자 북측 대표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응수했다고 한다.
결국 양측 대표단 대부분이 이 독한 술을 최소한 30잔 가까이 마신 셈이 되었지만 양측 어느 누구하나
흐트러진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무골(武骨)로서의 자존심과 특유의 기질 싸움이었겠기에 애교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우리들 보통 사람들의 자리였다면 허세(?)라고 판단되므로 곱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둘째, 잔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음주문화 중 자기중심적사고와 남을 배려하지 않는 강요문화인 잔 들리기는 없어져야 한다.
상대방의 뜻은 아랑곳 하지 않고 술잔을 밀어 붙이기 식으로 권하는 것은 그 자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주량이 동일하다는 편의주의 식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사람마다 제각기 개성과 체질이 달라 그 주량도 다르기 때문에 잔을 돌린다는 것은 동일한 잔으로
동일한 횟수를 마셔 동일한 양으로 같이 취하자는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취기의 정도는 같지
않기 때문에 잔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셋째, 가능하다면 폭탄주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이 폭탄주는 맥주 컵에 독한 술잔(양주 스트레이트 잔)을 빠뜨려 마시는 술로 미국인들은 ‘보일러 메이커(boiler maker)'라 부르며 탄광, 벌목장, 부두 등지의 노동자들이 즐겨 마시는 술로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등지에서도 알콜 중독자나 싼 값으로 취하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 인기 품목이다. 맥주에 들어 있는 탄산가스가 양주의 알콜 흡수 속도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폭탄주를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된다. 그러므로 폭탄주는 금해야 한다.
중국 ‘하’나라 걸왕처럼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져 패가망신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그레이디’는 이렇게 설파하였다.『술은 평화와 질서의 적이요, 부인의 공포요, 귀여운 어린이의 얼굴의 구름이요, 언제나 무덤을 파는 자요, 어머니의 머리를 시게 하는 자요, 슬픔으로 무덤에 가게 하는 자이다. 아내의 사랑을 실망케 하며 어린이들에게서 웃음을 빼앗는다. 가정에서 음악을 없이해 버리고, 가정을 슬픔으로 차게 만드는 것, 그것이 술이다.
그러나 이 지구상의 가공음료 중에서 최상의 음료는 술이며 적당량의 술은 정신적 스트레스도 풀고 가족과 동료간에도 화목과 친목을 북돋을 수 있는 등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술 아닌가?

 
 
 
 
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맛있게 즐기자! 나에게 딱 맞는 맥주 고르기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맥주 외에 수입 맥주까지 더하면 맥주의 종류는 수십 가지가 넘는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꼭 맞는 맥주는 따로 있다는데….
시원한 맥주를 더욱 맛있게 먹는 비밀은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나는 어떤 맥주가 어울릴까?

물 대신 음료수 대신 맥주를 마신다!
퇴근 시간 다 된 남편을 위한 맥주 찾기
소주며 양주, 막걸리까지 주종을 가리지 않고 술을 즐기는 남편. 남편이 맥주를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톡 쏘고
시원한 맛 때문일 듯. 쌉싸름하고 텁텁하고 톡 쏘는 알싸한 맛이 나는 맥주가 제격이다.
→ 대표 맥주 : 하이네켄, 카스, 라거, 버드와이저, 아시아계 수입 맥주 대부분

술보다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
오랜만에 만나는 감성적인 친구를 위한 맥주 찾기
술은 적당히 즐길 줄 알지만 부어라 마셔라 하지는 않는 사람들한테는 맥주가 인기다. 부담없고 다른 술에 비해
부드럽게 마실 수 있기 때문. 이런 이들에게는 부드럽고 순한 맛의 맥주가 좋을 듯.
→ 대표 맥주 : 카프리, 코로나, 하이트, ‘라이트’가 붙어 있는 모든 맥주 

눈 감고 마셔도 맥주 이름을 알아맞힌다!
저녁 초대에 응한 남편 상사를 위한 맥주 찾기
맥주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부드럽고 순한 맥주보다는 강하고 알싸한 맛의 맥주를 더욱 선호한다.
특히 개성있는 독특한 맛의 흑맥주나 색다른 공법으로 만들어진 맥주를 준비하면 센스 만점 주부가 된다.
→ 대표 맥주 : 기네스, 스타우트, 레드락, ‘다크’가 붙어 있는 모든 맥주

한 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벌개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준비하는 나를 위한 맥주 찾기
술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도 맥주 한 모금 정도 마시는 것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일. 특히 요즘은 저알콜 맥주,
과일 맥주 등 순한 맥주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맥주 초보라면 한번쯤 마셔보는 것도 좋다.
→ 대표 맥주 : ‘후치’등의 과일 맥주, ‘샌디’라벨이 붙은 저알코올 맥주

맥주를 더욱 더 맛있게 만드는 친구들
1_적당한 거품 ∥ 거품을 먹으면 배가 나온다(?)는 속설 때문에 거품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모르시는 말씀. 적당한 거품은 맥주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톡 쏘는 맛까지 더해줘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가 되는 것. 컵의 20% 정도 하얀 거품이 있을 때 마시는 맥주가 가장 맛있다.
2_깨끗하고 차가운 잔 ∥ 맥주를 마실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잔. 병이나 캔 등은 그냥 입에 대고 마시기도 하지만
서로 주거니 받거니 잔에 따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맥주의 맛은 깨끗하고 시원한 잔에 좌우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잔의 청결도와 온도는 매우 중요하다. 잔을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 두었다가 꺼내어 맥주를 따라 마시면 더욱 맛이
있다는 얘기. 요즘은 고급스럽고 시원함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주석잔도 큰 인기다.
3_레몬이나 라임 한 조각 ∥ 맥주의 알싸하고 텁텁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맥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산뜻한 향이 나는 것은 물론 맥주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하기 때문. 오렌지 주스 등을 섞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가 된다.
4_오도독 오도독 씹히는얼음 ∥ ‘누가 맥주에 얼음을 넣어 먹냐’라고 반문한다면 당신은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맥주에 얼음을 넣어 마시면 톡 쏘는 맛과 시원한 맛이 더욱 커져 훨씬 맛있어진다. 특히 차갑게 해 놓은 맥주가 없을 때
급하게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는 얼음을 넣으면 효과가 있다. 미지근한 맥주를 시원하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
얼음을 커다란 볼에 잔뜩 넣고 맥주 캔을 그 위로 열심히 굴리는 것. 1분만 굴리면 속까지 차가운 얼음 맥주가 된다.

공법에 따라 달라지는 맥주 맛의 비밀
맥주를 만든 방식을 알려주는 다양한 표기들. 맥주 이름만 보고 무심코 지나쳤던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면 나에게 맞는
맥주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Draft _ 살균하지 않은 비열처리 맥주로 부드럽고 깨끗한 맛이 특징.
Lager _ 탱크에서 저장, 숙성한 것을 용기에 넣은 것으로 섬세하고 풍부한 맛이 있다.
Malt _ 엿기름을 사용해 만들어 훨씬 구수한 맛이 특징.
Black _ 하면 발효 효모로 만든 흑맥주. 향이 강하고 감칠맛도 많이 난다.
Dry _ 특수 효모를 넣어 단맛을 없애고 알코올 도수를 높인 맥주.
Stout _ 상면 발효 효모로 만든 맥주로 색깔이 진하고 엿기름의 고소한 맛이 강하다.
Light _ 라거에 비해서 알코올이나 칼로리를 낮추어 부담 없이 만든 맥주.
Pilsner _ 가벼운 라거비어. 상쾌하면서도 진한 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Ice _ 온도를 낮추어 맥주 안의 물이 얼게 하여 알콜 도수를 높인 것이 특징
 
맥주 100배 맛있게 먹는법 So Cool~ Beer

더운 여름날, 목에 확 털어넣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처럼 반가운 것도 없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맥주를 구경하고, 각각의 맥주 맛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를 만들어보자.
 
거기에 맥주에 관한 궁금증까지 풀어보는 속 시원한 시간.

 
고기안주에 어울리는 맥주
 
하이네켄
유럽인들이 열광하는 것은 독일이나 미국 맥주가 아닌 네덜란드산 맥주 하이네켄. 강하게 남는 거칠고 씁쓸한 맛이 나는 하드 타입의 맥주다.

밀러 드래프트
순한 맛이 특징. 콜드 필터드 공법으로 비열처리되어 병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생맥주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락리버
1800년대 인기있던 술을 다시 만들어 낸 미국의 전통 맥주. 독특한 느낌의 맥주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맛이 매우 강하고 걸쭉한 것이 특징.

기네스
마시고나면 입안에서 진항 커피향이 도는 영국에서 만든 고급 흑맥주. 청정 빙산물을 녹여만든다고해서 맥주의 보약이라 불리울 정도.

필스너
라거 맥주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맥주. 체코산 맥주로 쓴맛이 강하다.

벡스
알코올 함량은 그리 높지 않지만 첫향이 강하고 뒷맛은 쓰게 남는다. 호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쓴 맥주. 독일산 맥주로 미국에서도 인기가 좋다.

칼스버그
쓴맛이 강하고 거칠게 남아도는 맥주로 덴마크의 자랑거리 중 하나. 세계 맥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카스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비열처리 프레시 공법으로 제조되었다. 약간 쌉쌀한 생맥주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레드락
약간 붉은기가 도는 맥주. 약간 독특한 향에 일반 맥주보다 색이 조금 더 진하고 맛 역시 진하다.

 
 
Meal
씹히는 맛과 함께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고기안주. 맥주 특유의 씁쓸한 뒷맛을 감춰줄 수 있어 좋다. 독하거나 걸쭉한 맛의 맥주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시푸드와 어울리는 맥주
버드와이저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맥주. 시원하고 중간정도의 쌉쌀함을 가진 미국산 맥주다.

레드독
붉은 황금빛이 도는 고급맥주.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순하다. 발효과정에서 비치우드 에이징이란 독특한 숙성 방법을 사용해 다른 맥주보다 부드럽고 깨끗한 미국산 맥주.

듀발
알코올 함량이 높은 독한 맥주. 벨기에 산이라 뒷맛이 깨끗하다. 향긋한 와인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옐로우 빛을 띄는 맥주 색이 독특하다.

산미구엘
스페인에서 더 열광하는 필리핀산 맥주. 이 맥주는 얼음에 타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그냥 먹어도 쌉쌀 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쁘지 않다.

파울레너
첫맛은 매우 강하고 마실수록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독일산 맥주.

 
SEA FOOD
달콤한 맛을 내는 맥주에는 시푸드가 제격. 너무 강한 맛의 맥주보다는 중간정도의 씁쓸함을 가진 맥주에 잘 어울린다. 상큼한 향을 내는 과일이나 야채가 들어가면 금상첨화.
 
 

 
 
핑거푸드와 어울리는 맥주
 
글로쉬 오리 맥주
야채맥주로 알려진 환경 친화적 맥주. 무려36종류나 되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맛은 가벼운 편.

버드 아이스
첫잔에서 목이 칼칼하고 시원함이 느껴진다. 강한 맛보다는 시원한 청량감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맥주. 아이스공법으로 제조되어 혀끝에서 쇠맛이 느껴지며 상쾌하다.

미켈롭
맛이 부드럽고 단 맛이 강한 편이라 쓴 맛을 싫어하는 여자들에게 권한다.

하이트
천연 암반수로 만들어 깨끗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드라이빌 공법으로 맥아껍질을 제거해 맥주의 쓴맛을 제거했다. 뒷맛이 깔끔한 편.

오비라거
회오리공법으로 잡맛과 잡향을 쏙 뽑아내 깨끗한 뒷맛이 특징.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카프리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순한 맥주. 홉 맛이 거의 안나고 입안이 상쾌해진다. 레몬향이 첨가된 카프리 레몬도 새로 나왔다.

엑스필
맥주의 탄수화물류를 최소화하는 공법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깨끗한 맛이 특징.

Meed
꿀로 만든 노르웨이의 술. 결혼한 부부가 1개월동안 마셨던 술이라 허니문이라는 말이 생겼다. 달콤한 향이 가득한 것이 특징.

레빼
단 맛이 나는 레빼는 오래전 황실에서만 먹었던 벨기에산 맥주. 알코올 도수는 높은 편이지만 뒷맛은 깔끔하다. 벨기에산.

레빼 에일
마시고나면 달콤한 초콜릿 향이 입안 가득 남는 독특한 맛. 암갈색 빛을 띄고있으며 여자들이 많이 찾는다.벨기에 산.

칭따오
독일의 기술과 함께 합쳐져 만든 맥주로 향긋한 바닐라향 때문에 처음 먹을때부터 거부감이 없는 가벼운 맥주.

포스터스
우리나라의 오비라거와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 호주의 맥주.

댐비어
맥주중 알코올 함량이 가장 낮아 술을 못마시는 사람에게 권할 만한 술.

코로나
시원한 맛의 가벼운 맥주. 멕시코 산 맥주로 라임을 넣어 먹으면 더 맛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레몬을 넣어 새콤한 맛으로 마신다.

Finger Food
맥주는 어쨌든 배가 부른 술.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가 제격이다. 식사 후 음료 대신으로 먹을 때나 독하지 않은 맥주를 마실 때 함께 먹으면 좋다.
 
 
맥주, 최고로 맛있게 즐기는 법

1. 가장 맛있는 맥주 온도
맥주가 미지근하면 거품이 너무 많이 나고 맥주가 너무 차가우면 거품이 일지 않는다. 또 너무 차가울 경우는 혀가 순간적으로 마비되어 맛을 느낄 수 없게된다. 맥주가 가장 맛있느 온도는 여름에는 4~8℃ 봄 가을에는 6~10℃. 겨울에는 8~12℃정도. 이 온도에서 탄산가스의 느낌이 가장 제대로 살고 거품도 알맞게 난다.

2. 거품과 함께 단숨에
거품은 맥주의 꽃. 거품은 맥주 속의 탄산가스가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주어 맥주의 산화를 줄여준다. 약 2~3cm의 거품이 생기도록 맥주를 따를 때 잔을 살짝 기울였다가 7홉 정도 따른 뒤 다시 바로 들어주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거품이 생긴다. 따른 후에는 거품과 함께 단 숨에 마시는 것이 맥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3. 레몬은 맥주의 친구
맥주에 레몬을 슬라이스 해 넣거나 라임쥬스를 넣어서 마시면 레몬의 상큼한 향이 맥주의 맛을 높여준다. 바(Bar)에 갔을 때 라임쥬스를 조금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준다.

4. 맥주를 따를 컵은 깨끗하게
맥주 잔에 이물질이나 기름 등이 묻어 깨끗하지 않으면 거품이 나지 않는다. 맥주잔은 깨끗해야하고 냉동실에 넣어 시원하게 만드었다가 내 놓으면 맥주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5. 첨잔은 하지 마세요!
컵에 맥주를 따르고 나면 탄산가스가 빠지게 된다. 여기에 새 맥주를 따르면 신선한 맛이 없어지고 맥주맛이 달라진다. 다 마시고 빈 잔에 따를 것.

6. 맥주와 안주궁합
단맛이 나는 것 보다는 짭짤하고 기름기가 있는 것, 약간의 지방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신선한 채소와 과일등이 적합하다.

7. 맥주의 보관
병이나 캔 맥주는 살균된 제품으로 실내온도에서 그 성질을 유지한다. 길던 짧던 고온이나 너무 저온에 노출되면 맛이 아주 많이 변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춥거나 덥지 않으며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다. 맥주 보관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5℃~20℃가 가장 적당하다.
 
 
궁금했어요! 맥주관련Q&A

Q 병맥주와 생맥주는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A 생맥주는 제조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열처리를 하지 않아 효모가 살아남아 계속 발효중인 맥주. 따라서 풍미는 살아있지만 살균처리가 되지않아 운반과 저장에 신경을 써야하며 빨리 마셔야 한다. 병맥주는 살균 처리가 되어 밀봉되었기 때문에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Q 맥주가 미지근할 때 냉동실에 얼려 놓아도 되나요?
A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고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은 금물. 맥주는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변화에 제 맛을 잃는다.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싶을 때는 마시기 2시간 정도 전에 냉장실에 넣어두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얼음을 가득 담은 통에 맥주를 담아두며 마신다.

Q 맥주 마실 때 땅콩을 먹으면 안좋다는데, 사실인가요?
A 흔히 맥주를 마실 때 땅콩을 먹는다. 땅콩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효소가 높아 잘 어울리는 안주. 그러나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까서 판매되는 땅콩은 위험하다. 껍질이 벗겨져 공기에 노출된 땅콩은 지방이 산화되어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 진다.이때 만들어진 성분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