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 그리워. 그리운 이 그리워 마음 둘 곳 없는 봄날엔 홀로 어디론가 떠나 버리자. 사람들은 행선지가 확실한 티켓을 들고 부지런히 역구를 빠져 나가고 또 들어오고, 이별과 만남의 격정으로 눈물 짓는데 방금 도착한 저 열차는 먼 남쪽 푸른 바닷가에서 온 완행. 실어 온 동백꽃잎들을 축제처럼 역두에 뿌리고 .. 나의 이야기 2008.02.29
지울수 없는 그리움은 지울수 없는 그리움은 묻어야 하는 시린 인연 서러움속에 눈 시울 붉히고 보내야 하는 슬픈 미소 아픔으로 흩 날려야만 하는가 흐르는 세월따라 스쳐가는 한자락의 빈 손짓인줄 알았지만 접히지 않는 님의향기 꿈속이라도 안고 싶어라 서산 마루 걸린 그리움은 노을빛으로 짙어만 가고 슬피우는 갈 .. 나의 이야기 2008.02.27
[스크랩] 청산은 나를두고... 다 바람같은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 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 부처님 말씀 200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