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산(683m)과 기양산(706.8m)은 상주시 공성면, 청리면과 구미시 무을면의 경계를 이룬 산이다.황악산을 오르고 내려 다시 추풍령을 건넌 백두 대간이 묘함산, 용문산을 지나 해발 763m의 국수봉에 이른다.이곳에서 서녘으로 한줄기 곁가지를 뻗어 백운산을 일으키고, 다시 북으로 방향을 바꾼 산줄기는 백두 대간과 평행선을 기양산과 수선산, 갑장산(806m)을 솟구치고 병풍산을 마지막으로 낙동강에 잠기는, 맞은편의 대간보다 더 높은 산줄기를 빚어놓았다.수선산은 육산으로 연산군 시절 연산군의 만행을 싫어하여 피신 은둔 수도한 선비가 많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산으로 이 산을 접근하는 방법은 청리면 청상리 수선지 뒤 계곡길을 이용 하거나 기양산에서 수선산을 거쳐 돌티로 하산하는 두 방법이 있으나 청상코스..